맥북프로 배터리 리콜! 다늦게 받아보기 (구리 투바 애플 서비스 센터 방문기)

안녕하세요:)

체리베리 아빠인 제게 애플 감성이 듬뿍인 개인용 장난감(?)이 필요해 중고 구입기를 올렸었는데요.

 

2020/03/20 - [IT 관련/TIP (기타 자료)] - 맥북프로레티나 (맥북프로 2015 15인치) 중고 구매기

맥북프로레티나 (맥북프로 2015 15인치) 중고 구매기

터치바까지 되는 최신상들이 즐비한 2020년도에 무려 5년이나 지난 2015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사는 것도 그렇고, 또 아래 기사와 같이 해당 시기에 출시된 모델들의 배터리 문제도 맘에 걸렸었답니다.

안그래도 전자기기들의 내장 배터리가 5년이면 수명을 다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지만

나름 신동급 기기를 구한 덕에 그냥 매물 보자마자 달려가서 샀드랬죠.

 

전자신문 기사보기

국토부 “맥북프로, 비행기 타면 사용 금지”

한참을 잘 사용했는데 문득 저 기사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내꺼도 배터리 교체되나??

하고 찾아보니 단순 배터리만 가는게 아니고 자판등 맥북 하판에 들어간 많은 부품이 함께

무상으로 교체된다고 하기에 기대감을 더 키웠죠!!ㅎㅎ

 

배터리 리콜 프로그램이 진행된지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저처럼 깜박하셨거나

혹은 모르셨거나 하신 분들께서는 꼭 한번 확인해보시고 새기분으로 사용하시길 바라요.

 

맥북 배터리 리콜 대상 알아보기

15형 MacBook Pro 배터리 리콜 프로그램 - Apple 지원

먼저 위에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본인 기기가 리콜 대상 기기가 맞는지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중간에 있는 요 텍스트 상자에 본인의 맥북 일련번호를 기입하시고 '제출'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알려줘요.

맥북 상단의 좌측에 있는 사과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이 Mac에 관하여' 메뉴가 보이세요.

모자이크 처리된 "일련번호" 요 부분의 내용을 위의 사이트 일련번호에다 넣으심 되요!

그러면 대상인지 아닌지가 나오는데, 저는 살짝 애매하게 지점 방문하라는 뉘앙스더라구요.

속 시원하게 "니꺼 바꿔줄께!!" 이런 느낌이 아니었어요. (캡쳐를 못해서ㅠㅠ)

 

그래서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서비스 센터 직원에게 채팅을 요청해서 상담받았더니

일련번호 다시 확인 후 가까운 센터에 방문하셔서 수리받으라고 하네요ㅎㅎ

보시는거처럼 기존에도 사이클 수가 97 밖에 안되는 신동이었어요~

그래도 중고라 아쉽기도 했고, 공짜로 바꿔준다는데 빨리 가서 바꿔야겠죠??

제가 사는 남양주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이 구리에 있는 투바더라구요.

위치는 구리역 바로 앞이에요. 롯데백화점에서 길만 건너면 있는 하이마트 1층에 입점해있어요.

찾기 쉽고,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무료로 되어 있어서 방문하기는 엄청 편했답니다.

또한 구리역 앞이라 대중 교통도 많아서 자차없으셔도 쉽게 가실 수 있어요~

다만 주차장이 협소해서 타이밍이 안맞으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전 총 3번 방문했는데 모두 주차 가능하긴 했어요)

하이마트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TUVA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미리 인터넷 방문 예약을

했는데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셨더라도 태블릿에 한번 더 접수하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구요.

이건 좀 뭐지?? 싶었어요. 그래도 다 입력하고 나면 예약자로 분류되긴 하더라구요.

 

역시나 친절하게 상담원분이 응대를 해주시고, 무료 리콜 대상이 맞다고 합니다^^

다만 휴가철과 겹치는 시즌에 간거라 당일 처리가 힘듬을 안내받고, 담당자분 휴가 일정때문에

휴가 이후의 일정으로 재예약을 안내받았어요.

 

배터리 리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터리 외에도 교체되는 부품이 많고,

전체적인 기기 점검을 함께 진행한다고 하네요. 대략 4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이 소요됨을

안내받았어요. 어쩔 수 없이 재예약 후 첫날은 그냥 집으로...

근데 재예약한 날 이전에 갑자기 센터에서 전화와서 일정 변경을 막 요구하더라구요.

왔다갔다도 돈이고, 노는 사람도 아닌데...그날 안될거 같은데 오늘 오라하는데...

제가 뭐 전화 기다리다 튀어갈라고 대기하는 사람도 아니잖아요...안된다 그날 니네가 오랜거 아니냐...

실랑이하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쩌라는 거냐고 했더니 방법을 찾아보고 연락준다더니 무소식ㅡㅡ

예약일 전날 혹시나 해서 전화했더니 안받음........아...예약일에 갔다 오늘 안되는데요 하면

엄청나게 깽판을 칠거 같은 안좋은 너낌...이었지만 다행히 예약한날 서비스 받을 수 있었습니다. 휴~

요렇게 2015년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의 수리가 완료되어 무상 서비스 영수증까지 받았네요.

수리 받은 후의 제 장난감 사이클 수 입니다. 당당히 "0" 지로~~

 

아직까지 구형 제품을 그냥 쓰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중고로 구매하시고 확인 안해보신 분들은

얼른 확인하셔서 무상 교체 서비스받으세요!!

(서비스 기간의 제한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받으시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