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 전 지금의 초등학교, 그 시절의 국민학교라고
불리웠던 학교에 테니스부가 있어 3,4년 정도
자연스레(?)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접할 수 있었어요.
이후 테니스 생활을 접고, 축구 등 팀 스포츠를 즐기며
지내왔지만 팀 스포츠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복싱도 해보고, 몇명 없이도 할 수
있는 테니스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다보니 20대 병역특례 시절,
30대 첫 아이를 막 낳고, 그리고 지금 40대의 시작...
처음 테니스를 배운 후로 약 10년 주기로
테니스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레슨을 받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지금 사용하는 라켓도 20대 시절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며 피터 샘프라스와 로저 페더러 선수가
사용하는 윌슨의 프로스태프 6.0 이랍니다.
40대에 접어 들며 평생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며 라켓 정비부타 해봤어요.
요즘은 테니스가 붐이 일어 동네에 가볍게 시간을
예약하면 혼자 테니스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고,
회사에 테니스 동호회가 발족되고, 살고 있는 동네의
체육문화센터에 테니스 강좌도 참석 중이에요.
테니스는 가벼운 운동복과 테니스화, 그리고
테니스라켓만 구비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비교적 초기 부담이 덜 한데요.
요즘 라켓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중고나
저처럼 사용하던 용품이 있으면 스트링과
그립만 교체해도 새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구리 코트로는 이 동네 살며 테니스를 즐기는
분들께는 이미 유명한 매장인데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양한 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테니스 라켓부터 각종 그립, 댐프너 등 관련
용품 외에도 배드민턴 용품도 일정 부분 있어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신영호 스트링어님 때문인데요. 요즘 부상에서
회복하여 복귀한 정현님의 스트링어로도
유명하시고, 요넥스 전문 스트링어로써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에요. 저의 무기인
윌슨 프로스태프 6의 스트링과 그립도
신영호 스트링어님께서 손수 교체해주셔서
마치 내가 정현이 된 느낌?!ㅎㅎ
테니스 스트링에도 종류와 브랜드가 워낙에
많아서 저같은 테린이들은 뭘 메야할지 모르는데
신영호스트링어님께서 알아서 라켓 상태에 따른
텐션까지 정해서 작업해주셨답니다.
위에 올린 사진처럼 기존 그립이 너무
낡았기에 기본 그립과 오버그립까지 교체했는데
눈 앞에서 그립을 슬슬 돌려 감아주시는데
저도 직접 해본 적이 있는데 그립 사이즈에
딱 맞게 감기 어렵던데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
기존 흰색의 스트링에서 보다 강인해보이도록
색상만 블랙으로 지정했는데요. 라켓 자체가
너무 오래되어 강한 강도는 못 버틸 수도 있다고
48로 텐션을 맞춰서 작업해주셨어요.
블랙 베이스인 윌슨 프로스태프 6 에
검정색으로 스트링까지 맞췄더니 정말
무기같아 보여 너무 든든해졌어요.
무기를 장착하고 바로 테니스를 치러 가봤어요.
20년 동안 스트링 교체를 안했던 라켓을
스트링만 갈아줬더니 공에 맞는 느낌이 확
달라지네요. 우리나라 테니스 간판 스타였던
정현 그리고 메이저에 가까운 테니스 라켓
브랜드인 요넥스가 선택한 신영호 스트링어님이
계신 구리 코트로에서 스트링 교체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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