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즐기는 얘들아빠가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요넥스에서 지난해 출시된 percept 100 라켓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펄셉, 퍼셉트, 펄셉트 등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는데, 요넥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표기를 보니 퍼셉트라고 불러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외래어는 공홈에 맞게 표기하는게 좋겠죠?!
PERCEPT 100 (2023) :: 요넥스본사 공식 온라인몰, yonex, 요넥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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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기로 유명한 Yonex의 테니스 라켓에 대한 자세한 스펙 등의 내용은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시도록 링크를 걸어봤어요.
저도 요넥스 테니스라켓을 제대로 접해본 적은 없지만, 동네에 있는 실내 테니스 연습장에 비치된 연습용 라켓들 중 요넥스 라켓이 있어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지만 한번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골프 용어로 따지면 관용성이라고 할까요? 관용성이 좋아서 플레이어의 스윙에 크게 상관없이 편안하게 스윙이 되고, 공이 잘맞는 느낌이 들어 요넥스 라켓에 호감을 갖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요넥스 라켓도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하던 차에, 올해 초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을 맞이하여 tvn sports에서 단독 생중계를 진행하며 이벤트를 열어주셨는데요. 시청 인증 이벤트에 당첨되면 요넥스 라켓부터 타월까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재택근무를 맞아 열심히 생방을 시청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제가 테니스 라켓에 당첨되었지 뭐에요!!
얘들아빠 tvn sports 인증샷 이벤트 인스타그램 보러가기
최연장자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와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집에서 라켓을 휘둘렀더니 이런 행운이 다 오게 되네요!
어떤 라켓을 줄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아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이벤트 페이지의 이미지를 통해 영롱한 올리브 색상의 퍼셉트 시리즈의 라켓일 것이라 추측했고, 퍼셉트도 무게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그립 들이 있어 내가 사용할 수 있는게 올지 기대했는데, 100 제품의 2그립으로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 딱 좋은 라켓을 요넥스에서 보내주셔서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지난 1월달에 당첨이 되고, 2월에 수령하여 3개월 가까이 사용해본 요넥스의 퍼셉트 100 라켓의 모습인데요. 우선 외관부터 한번 살펴볼께요.
yonex의 percept 100 테니스라켓은 스펙상 올리브 색상으로 나오는데요. 무광의 민트색 느낌이라 더욱 색감이 이쁜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권순우 선수를 비롯하여 바브린카, 티아포, 후르카츠 등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기도 하는 라켓이 퍼셉트인데요.
요넥스 퍼셉트 100의 디테일인데요. 민트색 라켓의 목 부분에는 빨간색 요넥스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이고 반대편에는 PERCEPT 100 이라고 모델명이 검정색으로 적혀있어요. 곱게 뻗는 넥라인이 인상적입니다. servo filter아 flex force 기술이 적용된 프레임이에요.
요넥스 퍼셉트 100은 300g의 라켓으로 4와 1/4의 성인 남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그립의 G2로 제공되어 얘들아빠 손에 딱들어맞는 제품이에요. 원그립인 가죽그립도 손에 딱 달라붙고, made in japan 인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ISOMETIC 기술이 적용된 프레임임이 적혀있고, 스트링이 관통하는 헤드 부분과 라켓 범퍼에도 YONEX 로고와 함께 MADE IN JAPAN이 눈에 띄게 적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제품들은 일본이 잘 만드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unstrung 기준 300g으로 제작된 요넥스 퍼셉트 100 모델의 무게를 재봤는데요. 스트링 부분에 있는 표지를 부착하고 무게를 재보니 아무래도 길이가 있어 무게 중심이 바뀌어서인지 313g 에서 315g 까지 2g의 오차가 발생하는데요. 표지의 무게가 13g이라 빼고 나면 300g ~ 302g 을 왔다갔다 하는거 같아요. 이정도면 오차 범위 내에 딱 들어오네요.
근데 표지를 떼고 재어보니 무게가 299g 이 나오네요. 원그립에 비닐을 떼지 않은 상태라서 조금 더 나오는게 정상일듯 한데 조금은 무게가 빠지는걸 볼 수 있었어요. 어쨌든 +- 2g 이내의 오차 범위 내에 들어온다고 위안삼아보렵니다.
요넥스 퍼셉트 100에 감겨진 가죽그립인데요. 원그립이라고도 불리는 원래 라켓의 기본 그립이 아주 쫀쫀하니 가죽이라 그런지 손에 딱 붙어 미끄러지지도 않아 그냥 사용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중간중간 요넥스의 로고가 그려져있어 더욱 뽀대가 나요.
요넥스 퍼셉트 100 테니스라켓의 상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으니 한번 구경해보셔요.
요넥스 라켓의 스트링작업은 요넥스 전문 스트링어로 유명한 분이 계시는 구리의 코트로 매장에서 진행했는데요. 스트링어님께 문의하보니 퍼셉트 100 제품에는 요넥스 공식 추천 스트링이 요넥스에서 출시된 스트링인 폴리투어 REV 민트색이라고 하셔서 믿고 맡겼어요.
2023.05.07 - [몸쓰는거] - 정현 스트링어 | 요넥스 스트링어 | 테니스 스트링 교체의 성지 구리 코트로에 다녀오다
정현 스트링어 | 요넥스 스트링어 | 테니스 스트링 교체의 성지 구리 코트로에 다녀오다
약 30년 전 지금의 초등학교, 그 시절의 국민학교라고 불리웠던 학교에 테니스부가 있어 3,4년 정도 자연스레(?)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접할 수 있었어요. 이후 테니스 생활을 접고, 축구 등 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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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션은 50 x 48 로 기존에 다른 라켓에서 사용하던 텐션을 그대로 적용했어요. 올리브색상의 퍼셉트 라켓 프레임과 민트 색상의 polytour rev의 조합이 통일성있어 이쁘네요. 폴리투어 레브는 흔히 말하는 각줄로 8각의 줄로 제조되어 스핀형 타구를 구사하시는 분들께 최적화되어 있는 스트링으로 저도 나름 스핀을 많이 주는 타입이라 딱 맞더라고요.
라켓을 사용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오버그립을 감아줘봤는데요. 아쉽게도 요넥스 제품을 구비하지 못해서 보유하고 있던 윌슨의 프로 오버그립을 감아보고 무게를 재봤는데요. 총 320g으로 성인 남자 기준 적당한 무게감의 요넥스 퍼셉트 라켓이 완성되었습니다.
윌슨 그립 25개 WRZ4019 화이트 믹스 5컬러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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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라켓에 윌슨 프로 오버그립을 감았더니 그립 테잎에도 윌슨 브랜드가 적혀있어 그립밴드로 가려줘봤어요.
스트링에 얘들아빠 커스텀 댐프너까지 장착하고 레슨을 받으러 가봤는데요. 역시 요넥스 퍼셉트 제품은 그냥 봐도 이쁘지만 테니스장에 도착해서 보니까 더 이쁘더라고요.
요넥스 퍼셉트 100을 받으며 얘들아빠의 테니스 라켓 컬렉션도 3개로 늘어났는데요. 벌써 구매한지 20년이 넘은 윌슨의 프로스태프 6.0과 작년 구매한 이형택도 사용하는 헤드의 그래비티 MP, 그리고 마지막 요넥스 퍼셉트100까지 보고만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컬렉션이에요.
2023.05.27 - [몸쓰는거] - 머드리도 사용하고 하늘쌤이 극찬한 테니스라켓 헤드 그래비티 MP
머드리도 사용하고 하늘쌤이 극찬한 테니스라켓 헤드 그래비티 MP
테니스는 라켓만 있어도, 같이할 1인만 있어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보니 시작하기 너무 쉬운 스포츠인거 같은데요. 그만큼 라켓을 준비하는데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저 또한 20년 가까이 묵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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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루의 라켓 중 윌슨의 프로스태프는 헤드사이즈가 95 inch 이고, 나머지 헤드 그래비티 MP와 요넥스 퍼셉트 100은 100 inch의 헤드사이즈로 제작된 라켓들인데요. 각각의 라켓들을 위로 포개보니 사이즈와 모양이 다른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가 있더라고요. 요넥스 퍼셉트 100과 헤드 그래비티 MP는 같은 100inch의 헤드 사이즈이지만, 요넥스 특유의 헤드 끝이 평평한 모양으로 헤드의 쉐잎이 상이하답니다.
이번에는 얘들아빠의 테니스라켓 컬렉션 3자루의 무게를 비교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익숙한 손맛때문에 동일한 모델의 라켓을 2자루씩 준비하셔서 스트링이 끊어지면 교체해서 사용하시곤 하는데, 저는 각기 다른 스펙의 라켓들을 갖고 다니며 돌려쓰는 재미로 콜렉션을 사용하고 있어요. 요넥스 퍼셉트 100과 헤드 그래비티MP는 거의 비슷하게 320g의 무게를 갖고 있고, 윌슨 프로스태프 6.0 모델은 기본 무게가 있다보니 340g 가량의 무게를 갖고 있어요. 워낙 예전부터 윌슨 프로스태프를 사용해서 그런지, 라켓의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공을 쳐서 잘 맞았을 때에는 가장 손맛이 좋더라고요.
그래도 요넥스 테니스 라켓 특유의 편안함 때문에, 그리고 무겁지 않아 팔에 무리가 덜가기 때문에 최근에는 요넥스 퍼셉트 100을 주력으로 레슨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관용성이라고 설명드렸던 것처럼 스트로크 시에 스위트스팟에 맞는 기분이 자주 들어서 공치는 재미가 있는 라켓이 바로 yonex percept 인거 같아요.
yonex percept 100 을 들고 레슨을 받으러 갔는데 왠걸 아무도 안나오셔서 자유 연습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서브 연습은 따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혼자 코트를 사용하게 되면 무조건 서브 연습을 하는 편인데 너무 잘됐지 뭐에요. 아직 불꽃같은 강서브를 꿈만 꾸고 있지만 편안한 라켓 요넥스 퍼셉트와 함께 자연스레 서브 폼을 익히고 조만간 불꽃 서브를 완성해보려 합니다.
편안한 라켓을 원하시는 분들, 사실 저도 이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요. 확실히 여러 라켓을 잡아보고 나니까 어떤 라켓이 어떤 특징이 있더라 하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는데 요넥스의 퍼셉트는 정말 편안한 라켓이에요. 상급자를 위한 라켓과 스트링의 조합이라고 하는데 테린이 분들이 제대로 치지 못해도 라켓빨로 정타를 날릴 수 있는 라켓으로 강추드립니다!
스포츠_ 요넥스 PERCEPT 100(2023) 테니스라켓 줄없음 거트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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