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회사가 밀집한 지역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보면 어쩜들 그리 연습 스윙을 잘하시는지..
오늘은 5인 플레이가 가능한 여주에 위치한 원더클럽 신라cc에 다녀온 썰을 풀어본다.
여주 원더클럽 신라컨트리클럽
경기 여주시 북내면 신라그린길 84
031-886-3030
항상 콜프장으로 라운딩 가는 길은 즐겁고 설렌다. 이날은 이달 초 11/2였다. 지금처럼 추워지기 직전이라 포근한 날에 2부 막티로 진행한 5인 플레이 골프. 일반적으로 라운딩은 4인이 한팀으로 플레이하기 마련이지만 신라cc는 5인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장으로 회사에서 팀원 5명이 모두 참여해 라운딩을 즐겼다.
준비된 카트 또한 리무진과 같이 3열의 카트로 5인이 편하게 앉아가기 너무 좋더라. 오히려 4인 플레이 시에는 2열 카트로 뒤에 3명이 낑겨서 타야하지만, 3열의 카트는 캐디분까지 3열에 2명씩 앉을 수 있어 쾌적하더라. 5개의 캐디백이 빽빽하게 들어찬 카트 뒷부분...다만 1개의 캐디백은 연장해서 거치하는 구조라 안전한 보관은 안되었다.
이날의 그린스피드는 2.7m이고 남동코스를 돌게 되었다. 골린이인 나한텐 그린스피드따위 의미가 없지만..
라운딩을 가는 기분이 설레고 들뜨는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때문이 아닐까
이 드넓은 잔디에 간섭없이 오롯이 즐기는 기분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할 수 있겠다.
2부 막티로 즐겼다보니 뒤에 사람도 없고, 해떴을 때 시작해서 해지고까지 라운딩을 이어가며 낮과 밤의 골프장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원더클럽 신라CC의 마스코트는 아니라고 하던데 토끼 조형물의 조명이 곳곳에 위치해있었다. 조명이 따로없어 어두운 부분에 설치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캐디분께서 조명을 하나씩 off 하셔서 정말 마지막팀이구나 하고 생각됐다.
빼놓을 수 없는 인증샷. 오잘공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라이버를 때려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골프 아니더냐...112라는 기억하기 쉬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날의 명랑 골프도 즐거웠다.
5인플레이가 가능한 수도권에서 가까운 여주 원더클럽 신라CC 를 다녀와보니 5명이 가야한다면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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