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출렁다리 포천 Y자 출렁다리

어제 올해 마지막으로 포근한 날이 아닐까 생각되어 어디든 가보려 고민하다 포천으로 떠났다

한창 포천에 새로 생긴 Y자 출렁다리가 SNS에 핫하길래 우리도 가보자 하고 티스토리챌린지 오블완 하루치를 채우기 위해..

포천과 철원 그 어딘가에 위치한 Y자 출렁다리는 한탄강 줄기를 따라 비둘기낭폭포, 전망대를 거쳐 이어져있다.

한탄강 Y자 출렁다리

요즘 지자체들에 출렁다리 열풍이 분 것인지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 올 한해만 출렁다리를 서너번은 건너본거 같다. 대부분 강이나 호수 위에 일자로 난 출렁다리였지만, 한탄강 Y자 출렁다리는 이름에 맞게 Y자로 세 방향에서 이어지는 다리로 기존 다리와는 차별점이 있었다. 국내에서 최장의 출렁다리라고 하는데, Y자 3방향을 모두 이으면 충분히 최장거리가 될거 같다.

한탄강 Y자 출렁다리

3방향에서 모이는 점은 중간 쉼터 느낌으로 출렁임이 덜하고 고정된 느낌인데, 출렁다리가 견고하게 지어지고 약간은 인위적으로 흔들리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어제 예상과 달리 강풍과 빗방울이 떨어지며 생각보다 스릴있는 난코스를 만나게 되었다.

한탄강 Y자 출렁다리

네비게이션에 검색을 하고 도착하면 꽤나 넓은 주차장을 안내해주는데, 이 곳에서부터 공원을 지나쳐야 Y자 출렁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공원에는 4인승 바이크..라기보단 골프 카트같은 느낌의 차량을 대여해서 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데, 카드 3만원, 현금 1.5만원이니 현금 결제가 많이 유리하더라.

한탄강 Y자 출렁다리 공원 전경

한탄강 Y자 출렁다리와 그 앞에 있는 드럽은 공원을 드론으로 촬영해본 영상을 올려본다. 강풍때문에 낮은 비행을 할 수 없으 전경 위주로 담아봤는데, 그 규모가 얼마나 방대한지 알 수 있다. 가족들끼리 시간날때 어디갈까 고민된다면 포천 Y자 출렁다리를 다녀와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