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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키로수만큼 내는 자동차 보험 캐롯 퍼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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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의 오래된 다리가 되어 준 싼타페DM 벌써 10년이

다 된애마랍니다. 자동차는 무조건 1년에 한번씩 해야하는

일이 있죠. 바로 자동차 보험 가입이랍니다.

캐롯 퍼마일
매년 자동차 보험때문에 고민들 많으실거에요.

원래는 보험 설계사분께서 직접 영업을 하시다가

요즘엔 인터넷 보급이 활발해지며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라는 이름의 보험 가입이 일반화되었어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설계사를 유지하며 영업소 운영 비용 등이

발생했는데, 온라인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다이렉트 보험이

출시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고객에게 제공되요.

이에 더 나아가 에코 마일리지 등 다양한 이름의 혜택으로

차를 적게 타는 고객들에게는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서비스까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더욱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해졌답니다.

 

재작년까지는 저도 자차로 출퇴근을 하며 받지 못하던 혜택을

작년부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환급받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도 더 발전하여 이제는 한단계 더 발전해 모빌리티, 커넥티드,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기술적 개념을 적용하며 새바람이 분거 같아요

캐롯 퍼마일은 UBI (Usage-Based Insurance) 라고 하는 사용량

기반의 요금이 부과되는 상품으로 출시되었어요. 작년 자동차 가입 기간에

저도 캐롯 퍼마일 보험을 알고 가입을 망설이다가 에코 마일리지 등을

제공하는 보험보다 싸진 않을거 같다 싶어서 안했어요

캐롯 퍼마일 가입안내

작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의 이직을 하며

관심을 갖고 있다가 한번 써보고자 직접 가입하여

사용해보기로 했답니다. 바로 내돈내산!ㅎ

다른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과 같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했어요. 가입 뒤에는 위와 같이 알림톡을 통해 가입 정보가

안내되요. 이제 종이는 사라진다! 문구를 보시면 캐롯의 단말기를

배송해준다고 해요. 캐롯플러그라는 이름의 단말기로 해당 단말기를

차량에 부착하면 GPS 신호를 기반으로 차가 이동한 거리를

계산하여 보험료를 매달 산정하는 방식이에요.

배송된 캐롯플러그
며칠 후 이렇게 택배를 통해 단말기가 배송되었답니다.
캐롯플러그 크기

시거잭 타입의 캐롯플러그를 삼성 갤럭시 S10 모델과

크기 비교했어요. 아주 작은 사이즈로 배송이 되었어요.

간단히 시거잭에 꽂기만 하면 되기에 누구나 장착이 가능해요.

캐롯플러그
 

여러 각도로 찍어본 캐롯플러그 모습이에요.

제 차량번호가 스티커로 인쇄되어 왔는데 제거하고보니

USB 단자가 있었어요. SOS 버튼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사고시에 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고 접수까지 된다네요.

이제 수령했으니 제 차량에 장착해봐야겠죠.

캐롯플러그 장착

싼타페DM에는 대시보드 아래와 뒷자석 두 곳에

시거잭을 꽂을 수 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공기청정기를 사용중이라 하나를 뺴야 했는데요.

그 중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대시보드 아래의 공기청정기를

제거하고 캐롯플러그를 장착했답니다.

캐롯플로그 장착

그냥 시거잭에 캐롯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끝~!

시동을 걸었더니 SOS 버튼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어요.

이러면 정상적으로 설치 완료된거라고 합니다.

캐롯플러그 장착 안내 알림톡

장착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단말 장착에 대한 안내가 도착하고,

기한 안에 차량에 장착하고 시동을 걸어 잠깐 주행하면 장착 완료

알림톡까지 받게 된답니다. 이제 운행만 하면 알아서 캐롯플러그를

통해 마일리지를 산정하여 보험료가 계산되요.

캐롯퍼마일 주행 안내

캐롯의 퍼마일 앱을 설치하면 단말기와 매칭을 한 뒤

주행이 끝나면 앱의 푸쉬알림으로 주행 완료를 보내줘요.

운행한 거리만큼의 안전운전 점수를 알려주고 운행한 

거리만큼의 포인트가 쌓인답니다.

누적된 포인트는 스타벅스 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 지정된

포인트에 따라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여 쓴만큼 되돌려줘요.

 

일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과 같이 연간 보험료를 선불로 내는

방식과 운행한 마일리지 기반의 방식이 있는데 전 후자로 가입했어요.

 

작년 타 보험사의 다이렉트 보험에 연간 보험료를 40만원 가량 납부하고

적게 운행한 덕에 만기 시 10만원 가량 환급받아 3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냈어요.

올해 캐롯퍼마일 기준으로 첫달은 일시납으로 7만원 정도 납부하고,

월 18천원 가량의 기본료에 차를 탄 키로마다 10여원의 금액으로 

계산되어 지난달에는 22천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왔어요.

 

전달 기준으로 11달을 계산해보면 대략 24만원 정도로 총 30만원을

내는건 비슷할 것 같지만 포인트를 적립하여 제품으로 교환받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보험 글을 한벌 길게 작성해보았는데요.

매년 어느 회사 보험료가 더 쌀지 각각의 보험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가격 비교를 해봤던 기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싶어 자세히 작성해봅니다.

 

캐롯에서 지원받은거 하나도 없이 내돈내산 가입이니

저처럼 해마다 자동차보험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직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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