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수전 교체! 닥터 피엘 나은이 샤워기 주방 세면대 필터

안녕하세요:)

저희는 남양주에 사는데, 이 곳의 수돗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소리가 많아요.

물에 붙는 세금도 남양주가 제일 비싸다는데 왜 수질이 이모양일까요? ᄒ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계속 씻기고 해야 하는데. 더러운 물로 씻길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앵두와 딸기 둘 다 피부가 엄청 약한 편이에요.

알레르기 피부에 컨디션 안 좋으면 트러블도 자주 생겨요ㅠㅠ

그래서 물이 나오는 수전들을 모두 필터형 수전으로 교체하기로 했어요.

 

비타민이 들어 있는, 향기 나는 등 필터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인고의 시간 동안 갖은 논의 끝에 선택한 제품은 바로 닥터 피엘 제품이었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나은이가 모델인 닥터 피엘 제품입니다.

지금부터 내 돈 내산 솔직 후기포스팅할게요~

위의 사진처럼 샤워기 / 주방 / 세면대 총 3가지를 필터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구매하게 되었죠.

필터 추가 구입까지해서 모두 115,400원에 구매 했어요.

뭐... 자가 수리의 대가로써, 요까짓건 껌이지~ 하고 직접 교체했어요.

(굳이 요정돈 저 같은 대가가 아니셔도ㅎㅎ 충분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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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방 공사를 들어가 보기로 해요~

우선 박스 속의 내용물들을 뚝딱뚝딱 조립해 봤어요.

디자인은 예쁜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쏘 쏘~ 깔끔해요.

휴지심 같은 하얀색이 필터예요.

주방 필터는 3개월 용이래요. 사용하다가 3개월 뒤에 교체해 주면 된답니다.

설치 방법을 한번 볼까요.

사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ㅎ사용하던 수전을 빼서 필터용 수전으로 교체만 해주면 된답니다.

잘 잡으시고 한쪽으로 슬슬 슬슬~ 돌려주시면 요렇게 분리하실 수 있어요.

이제 필터가 달린 새 수전을 장착해 줍니다. 구멍에 잘 맞춰서 기존 수전을 분리했던 반대

방향으로 역시 슬슬 슬슬~ 돌려주시면 요렇게 장착이 완료돼요~ 참 쉽죠??

여자분들도 쉽게 바꾸실 수 있으실 듯요~

한번 교체 전과 후의 차이를 보시겠습니다.

필터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기존 거에 비해 머리가 거대해졌네요.

물살도 좀 세진듯싶어요.

요렇게 물을 틀게 되면 저 하얀 필터를 거쳐서 물이 나오게 돼요.

필터를 거치며 불순물이 걸러지는 구 조랍니다. 주방의 필터는 2달 정도 사용했는데도 아직도 새것처럼 하얗네요.

처음 교체하고 찍은 움짤이에요. 물줄기가 잘 나오죠?

그런데.. 한 달가량 사용하다 보니 주방용 수전은 물줄기가 갈라져서 나와요ㅡㅡ

아래 움짤 보이시나요?

어떨 때는 한줄기로 잘 나오다가도 두 줄기로 갈라지고 세 줄기로 갈라지고 하네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거 은근 신경 쓰이더라고요.

왜 이럴까요? 필터를 갈면 괜찮을까요? 아직 2개월 밖에 안 지나서 그냥 쓰고 있는데 불편하네요.

다음은 샤워기 차례입니다. 필터용들은 물 나오는 줄기 구멍이 아주 미세하게 작은 거 같아요.

구매할 때 일반형과 와이드형 2종류가 있더라고요.

그냥 일반형을 구매했는데 와이드형 살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이유는 사진은 샤워기가 커 보이게 나왔는데 샤워기가 많이 작은 편이에요.

그래서 물양도 적게 나오고 물살도 약한 거 같아요.

머리 감을 때도 시간이 한참 걸리게 되고, 특히 화장실 청소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답니다.

정말 화장실 바닥 전체에 물 뿌리는데 물살이 약하니깐 머리카락들이 안 내려가요.

청소하면서 항상 화딱지가 얼마나 나는지요.ㅎ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꼭 와이드형 구매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기존 수전을 제거하고 새 필터형을 장착했어요.

장착 방법은 주방과 동일해요! 슬슬 슬슬~ 돌려서 빼고

반대 방향으로 슬슬 슬슬~ 돌려서 넣고. 참 쉽죠~??

똑같은 물줄기일 텐데... 주방 필터랑 비교해 보니 샤워기 필터는 많이 지저분해졌어요.

거뭇거뭇 해지고 검은색 알갱이들이 콕콕 박혀있네요.

아!! 샤워기 필터는 한 달 용이에요. 제가 두 달 정도 쓰고 사진을 찍었네요.

포스팅 끝내고 새 필터로 교체해야겠어요.ㅎ

 

이런 물로 씻겨서 아이들이 트러블이 생겼을까요?

수전 교체하고는 아직 이유 없이 트러블이 생긴 적이 없는걸 보니까요... (확신!)

 

마지막 세면대 교체하러 가볼게요~

가장 난도 높았던 작업이에요. 왼쪽에 보시는 게 기본 수전이었어요.

물 나오는 바로 위에... 아주 작은 부분을 교체하는 거더라고요.

동봉되어 있는 플라스틱 공구? 가 사이즈가 딱 맞아요! 얘는 위에 거랑 다르게

꽉꽉 꽉꽉~ 돌려야 겨우 뺄 수 있었어요.

다 빼면 요런 놈이 분리되는데요... 저기 걸려있는 건더기는 원래 있던 게 아닐까? 희망고문해봐요. 수돗물에서 저런 게 같이나온다면ㅡㅡㅎ

들고 있다 떨어뜨렸더니... 오른쪽 세면대에 자국 보이시죠? 저런 시꺼먼 때가 있네요.

얘도 박스 안의 내용물을 조립합니다. 세면대는 수전마다 사이즈가 다 틀린 거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사이즈의 부품을 같이 넣어줬는데요. 여기서 기존 수전과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조립하셔야 해요. (안 그럼 연결이 안 돼요~)

짜잔~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 세면대에요!!

필터도 너무 작아... 확인하진 못했어요. 확인하려면 어느 정도 분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물살도 시원하게 잘 나와서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필터가 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더러워져도 모르고 쓸 거 같긴 하네요.

 

어쨌든 아이들 피부 때문에 시작한 나름의 대공사였지만, 한 달 이상 사용해본 결과 그 뒤로

아이들 피부 트러블이 덜 생기는 거 같아 가장 만족감이 큰 공사였어요.

그리고 이 정도는 저 같은 금속이 아니셔도ㅎㅎ 충분히 자가 교체가 가능하니까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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