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아리조나 스톤 산 얘기

안녕하세요:)

샀어요 샀어~ 드디어 샀어요~ 버켄스탁 애뢰줘놔~ 스톤을 Flex 해버렸지 뭐에요~

전 항상 이래요. 진짜 핫할 때에는 사진으로만 보다가

열기가 떨어질 때가 되야 제 손에 들어와 있을까요ㅠㅠ

(아무래도 세일의 영향이...)

올해 목표인 핫피플, 인싸가 되려면 아직 너무 먼거 같지만 올해 안엔 한번 되어 보려구요~ㅎㅎ

 

버켄스탁은 워낙 예전부터 유명하죠??

저도 몇년전부터 하나 살까말까 고민만하다가 아직까지 사지 못한 제품이에요ㅡㅡ

워낙 편한걸 좋아하는 터라 아x다스의 삼선 하나로 몇년째 신고 있어요.

 

최근 들어 홈쇼핑 방송에도 종종 나오고, 코스트코에도 싸게 풀렸다는

인터넷의 많은 글들을 보면서 다시금 하나 사볼까?? 하는 맘이 생기던 찰나!!

핸드폰을 들었는데 네이버에 떡하니 대형 광고로 버켄스탁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코스트코는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어 이참에 회원가입해야하나 싶더라구요ㅋㅋㅋ)

아...이건 사라는 얘긴가보다...오늘 사자!! 하고 바로 젤 맘에 드는 모델과

버켄스탁 사이즈, 그리고 그 모델의 최저가를 순차적으로 샤샤샥~ 검색해나갔습니다.

쇳불도 단김에 빼랬다고, 모델 보고 딴거하다 사이즈 볼라함 모델이 또 더 좋은게 있을거 같고,

사이즈까지 보고 최저가 보면 또 며칠있음 더 세일할거 같고, 다들 동의하시죠??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한주의 시작에 받은 택배 상자에요.아무리 신발이라지만, 큰 박스안에 덩그러니

버켄스탁의 박스가 들어있네요. 신문지라도 좀 넣어주지ㅡㅡ

 

열심히 사이즈 검색을 해보니 발볼이 좁음 한사이즈 적게 하고, 넓으면 정사이즈를 권하기에

평소 270 신는 저는 42사이즈 (270~275)로 표기된 걸 골랐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아주 기름지고 튼튼하게 생긴 밑바닥이 보이네요.

버클이 풀린채로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발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늘어날거 생각해서 살짝 빡빡하게 세팅했어요. 발을 넣고 한번 쪼여봤습니다. 제법 모양이 나오네요ㅎㅎ

바로 산책하러 나가며 개시한 실착 사진입니다. 다리털 모자이크 따위 없습니다.

생각보다 길이는 조금 길더군요.

발볼이야 어차피 버클로 조정하는거라 볼 넓으신 분들도 한사이즈 다운해도 큰 무리없지 않을까 싶어요.

 

체리베리 엄마가 버켄스탁 하나 사라, 이쁜거 같다 하고 꼬셔서 살까 고민하다 산건데

자긴 안사더라구요. 산책하러 나갔는데 밑창이 돌댕이 같은게 발이 너무 아팠어요.

(신다보면 내 발에 꼭 맞게 변한다는데, 그때까진 고통이 있을듯ㅠㅠ)

 

얘기했더니 그게 원래 첨에 물집도 잡히고 그럴꺼라며...

가죽이다보니 발이 좀 더운데? 했더니 그래서 여름에 땀나고 물묻고 하면 냄새나는 신발이라며...

그래서 자긴 안샀대요ㅡㅡ

아니!! 왜 사라고 꼬신거지????

그래도 득템하게 해줬으니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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